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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 원작 소설(1) 리뷰

'사랑의 이해'라는 드라마를 작년에 시작하여 올해 초에 방영을 종영했는데요. 저는 사실 재방송으로 드라마 상영을 하는 줄은 알았지만,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보지 않다가 넷플릭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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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내용을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엇나가는 사랑

남들이 보면 바람피우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종현-수영은 서로 사이가 소원해지고, 수영이 상수에게 다가오면서 상수-미경 사이가 나쁘지는 않지만 마음이 수영에게 쏠리면서 수영-상수가 서로 만남을 갖기 시작하죠. 상수는 미경과 수영을 저울질하다가 결국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인 수영에게 빠지기 시작하고 결국 키스를 하게 되죠. 그리고는 수영에게 각자의 관계를 끝내고 우리 관계를 시작해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상수는 미경과 헤어지기 위해 저녁을 같이 먹자며 약속을 잡습니다. 미경과 저녁을 먹기로 한 날, 회사에서 종현이 갑자기 수영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수영의 뺨을 두 대 때립니다. 종현은 수영이 회사 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맺은 것을 알게 되고 분노가 치밀어 뺨을 친 거죠. 그런데 관계를 맺은 상대는 충격적 이게도 상수가 아니라 상수의 입사동기인 경필이었죠. 상수도 이 사건으로 적잖은 충격을 받습니다. 그날 저녁, 상수는 미경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수영과의 만남을 미경에게 고백하면서 용서를 구합니다. 미경은 바람피운 상수가 미웠지만 결국 용서해 주죠. 미경은 상수를 사랑하니까요. 종현과 수영은 둘 다 회사를 그만둡니다. 미경과 상수도 한 달 정도 지나 헤어지게 돼요. 둘의 이별 사유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상수가 바람 폈던 사건 때문에 둘 사이가 많이 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상수는 미경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도 않았으니 결국 헤어질 운명이었죠. 이후 미경은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나서 떠나고 상수도 자원해서 지점을 떠나게 됩니다.

사랑의 이해 원작 소설 리뷰

시간이 흘러

이 모든 사건이 있고 나서 몇 년이 흐른 뒤, 상수는 커피숍에서 우연히 수영을 만나게 되죠. 수영은 자신과 종현은 헤어졌고, 그 후 종현은 경찰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전해줍니다. 둘은 커피숍에서 나온 후, 수영이 예전 은행 다녔던 시절에 살았던 언덕 위에 있는 집을 함께 가보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이야기를 끝내며

소설과 드라마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면서도 큰 차이들이 많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이지만, 깊이 들어가면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는데요. 수영은 결국 상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설정이기에 드라마와는 처음부터 다른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드라마의 스토리가 더 좋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시청자들의 눈치를 좀 보면서 각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드라마 캐릭터들은 각각 애정이 가는 스타일로 바뀌어 다들 마음이 갑니다. 배우분들이 연기를 잘하고 각 캐릭터의 느낌을 잘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문가영 님의 눈빛 연기가 절 설레게 하네요. 하하.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수영이 상수에게만 유독 쌀쌀맞게 대하는 모습이 언뜻 보여서 '왜일까?' 생각했었는데 소설을 보니까 이해가 됩니다. 원래 처음부터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 설정이라서 그것이 '드라마에 조금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소설이 여윤이 깊은 이유는 해석하기 나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드라마 또한 보고 한 동안 오래 생각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역시 OST가 있다는 사실이죠. 멜로디가 상황에 맞게 프롤로그, 설렘, 두근거림, 반전, 바람 등이 생각날 정도로 이미지 형성에 딱 맞는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가끔 찾아 듣곤 합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드라마로도 한 번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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