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이혼' 1화 리뷰

사랑을 하여서 결혼을 하였으나, 피치 못하게 헤어져야 살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이혼을 선택하게 되겠죠. 얼마 전 JCBC 주말드라마로 방영되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한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신성한, 이혼' 드라마의 등장인물, 내용, 줄거리, 결말까지 하나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카카오웹툰이 원작으로 주인공 신성한은 늦깎이 법조인이 된 케이스입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사건을 맞으며 신성한에 대해서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신성한, 이혼' 1화부터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신성한, 이혼' 등장인물
2. '신성한, 이혼' 1화 줄거리
3. '신성한, 이혼' 감상평

 

'신성한, 이혼' 등장인물

신성한(조승우)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이혼 전문 변호사입니다. 어릴 적부터 유복하게 자라고 명석한 두뇌까지 겸비한 그가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은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게 지내는데, 어느 날 그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 길로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했고, 쉽지 않았지만 끝내 합격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이혼 소송만 수임하며 달려온 것이 어언 2년, 머지않아 그토록 마주하고 싶었던 사람을 찾아가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었던 질문을 하려고 다짐합니다.

이서진(한혜진)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인 그녀는 한순간의 잘못으로 이혼을 당하게 됩니다.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양육권을 위해서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데,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을 찾아와 엮이게 되는 인물입니다. 현 남편은 희섭이고, 아들은 현우라는 아이입니다.

장형근(김성균)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의 사무장입니다. 알고 보면 신성한과 친한 사이로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는 서로 존칭을 쓰며 다른 이들의 눈치를 보며 이야기를 합니다. 이서진의 팬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주려는 인물입니다. 개인 또한 속사정이 있는데, 드라마전개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조정식(정문성)

부동산 대표로 장형근과 신성한의 친구입니다. 신성한의 건물에 임대로 들어와서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운영 중입니다. 드라마 전개를 통해서 신성한의 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성한, 이혼' 1화 줄거리

털털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클래식한 느낌의 변호사, 신성한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 업계에 소문이 납니다. 사무장이자 친구인 장형근은 왜 이혼만 하냐고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리송할 뿐입니다.

 

어느 날, 이서진이라는 연예인이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미 대중들 사이에서는 외도를 한 여인으로 소문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방문 이유는 당연히도 이혼을 잘~ 하고 싶다는 이유입니다. 그렇다고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양육권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 현우만 데려올 수 있다면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바람피운 영상이 매스컴에 올라오면서 잘 다니던 라디오 방송도 4년 만에 하차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이혼 소송에서 양육권을 받을 확률도 낮습니다. 

신성한 변호사는 이서진이 정말로 양육권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서 어렵게 손을 잡게 됩니다. 남편과의 불화 및 바람을 핀 영상이 유포된 경유 등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 신성한 변호사는 현우와의 만남도 갖게 됩니다. 현우와의 만남으로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을 받는 신성한. 이혼 조정이 아닌 이혼 소송을 준비하라는 비장의 말을 이서진에게 전하는데...

P.S. 신성한은 테스형이라는 노래 등 트로트 노래를 좋아합니다. 와인잔에 소주를 즐겨 마시죠. 그리고 자주 가는 라면집 가게가 있는데, 친구들과 점심을 때우러 자주 가곤 합니다. 드라마 중간중간 등장하는 씬이 사람 냄새나는 변호사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신성한, 이혼' 감상평

첫 등장부터 털털함이 묻어나는 씬입니다. 법원 계단에서 사람들이 다니건 말건 앉아서 양말을 신는 모습이 상당히 털털하고, 나이 꽤나 먹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집은 꽤나 근사하고 넓어서 혼자 지내는 공간으로는 넘치는 집이라 상당한 재력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모르게 인간미가 보이는 변호사 신성한은 사건을 맞으면 소송이건 조정이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뛰어난 언변을 자랑합니다. 이혼 조정 장면에서 위원장과 상대측 대리인과의 합의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당히 뛰어난 두뇌와 언변을 가지고 있음을 직감했습니다. 앞으로의 소송 등의 장면이 기대되는 드라마입니다. 

 

이서진의 외도로 양육권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인데, 남편은 지독히도 의처증과 같은 행태를 보이는 모습에 이서진의 스트레스는 상당했을 것입니다. 옷장 속 속옷을 하루에 한 번씩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확인하는 행태, 저질스런 말투로 쓰여있는 메모지를 이곳저곳 붙여두어 보게 하는 짓을 7년 동안 했다는 사실 등은 결혼 생활이 결코 행복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우는 누구와 살지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법원은 이런 사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드라마지만 드라마 같지 않은 설정에, 너무나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저런 상황에서 누가 키우는 것이 맞을지 한 번쯤 생각하면서 시청한다면 몰입도는 상승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에는 2편 내용을 들고 오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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